✔ 자본·노동집약.. 전후방 산업인 해운·철강에 영향
✔ 한국 조선사 글로벌 점유율↑.고부가·친환경 선박 1위
✔ 수주 선가도 지속 오름세..'23년도 완만한 상승 예상
테마소개
조선업은 해운, 수산, 군수, 관광산업 등에 사용되는 각종 선박 건조 및 에너지와 개발, 가공, 저장 등에 사용되는 장비와 설비 등을 개발·생산. 국내 조선업체들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생산력, 경영능력을 보유.
조선산업은 대형 건조설비를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므로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이자 자본집약적 산업. 건조공정이 매우 다양하고 작업 특성상 자동화에도 한계가 있어 다수의 기술 및 기능 인력을 필요. 또한 사업특성상 전방 산업인 해운 시황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후방 산업인 철강·기계 등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큼.
2023년에도 노후 유조선 교체 발주, 꾸준한 LNG선 투자, 천연가스 해양플랜트 발주 재개, 메탄올·암모니아 등의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의 교체 발주로 수주 잔고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출처: NH투자증권).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현존선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 관련 규제를 시행. 국제해사기구는 궁극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절감하는 것이 목표. 해운사들은 과도기 연료로 LNG를 사용하고,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연료전지를 중장기 대체 연료로 검토 중. 새로운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은 엔진, 연료 공급 장치, 배관 등의 변경이 불가피.
이러한 이유로 한국 조선업은 LNG·LPG 등의 친환경 선박 교체사이클 수혜가 예상. 2030년까지 1만 7300여 척 중고선박들이 친환경선으로 전량 교체된다고 가정하면 연평균 1만 5000~1만 7000여 척 신조선 발주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 일본과 중국 조선업체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정상적인 건조와 인도가 사실상 어려워 국내 업계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출처: 하나금융투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각 국가별 에너지 안보 제고가 중요해지면서 중장기 에너지 공급 안정화와 도입처 다변화에 있어 해상운송의 역할이 부각. 2023년 국내 조선사 수주는 에너지 관련 선박 및 설비 수주가 주를 이룰 전망. 탱커(원유운반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LNG선, 천연가스 관련 해양플랜트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출처: NH투자증권).
한국 조선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증가 추세. 2022년 국내 조선업계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37%를 수주하며 중국(48%)에 이어 2위 차지(출처: 산업통상자원부). 특히 대형LNG운반선과 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에서는 전 세계 발주량 2079만 CGT 중 58%인 1198만 CGT를 수주해 시장점유율 1위 달성.
신조선가(새로 만든 배의 가격)도 지속 오름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2월 30일 기준신조선가지수는 161.85pt 기록. 160pt를 넘어선 건 조선 호황기였던 2009년 2월 이후 13년 4개월 만. 신조선가 지수는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 평균을 100으로 기준 잡아 지수화한 것으로 높을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 선박 발주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선가는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관련주 소개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LNG FPSO·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빅3' 조선사.
- 동사는 선박, 선박 및 해양플랫폼을 건조, 판매하는 조선해양부문과 건축 및 토목공사 등을 수행하는 토건부문을 영위하고 있음. 조선해양부문은 주로 해외 선주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토건부문은 국내 건축업주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 매출은 조선해양(LNH선, 초대형컨테이너선, FLNG 등) 부문이 94.6%의 절대비중을 차지하며 토건 부문이 5.4%를 차지하고 있음.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9.7% 감소, 영업손실은 50.8% 감소, 당기순손실은 69.2% 감소. 계절적 조업일수 감소 및 외주업체 인력수급 문제 등으로 공정 지연되면서 매출액이 감소. 임금인상 소급분 등의 일회성 비용 반영되며 영업이익도 감소. 올해 신규수주는 컨테이너선 9척, LNG선 28척, VLGC 2척 등 총 39척 74억 달러를 수주해 계획대비 84%의 양호한 진행률을 보이고 있음.
대우조선해양
상선·해양플랜트·군함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빅3' 조선사.
- 동사는 종합 조선/해양 전문회사로서 사업부문은 선박, 해양사업, 건설사업, 기타 사업(에너지, 식품사업, 풍력사업, 서비스사업, 해상화물운송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선박, 해양산업은 막대한 시설자금의 투입이 수반되는 기간산업으로 자본집약적이며 선박 및 해양 제품의 건조는 노동집약적 특성을 지니고 있음. 독별 생산 전문화, 자회사별 생산 전문화, 사외 권역별 생산운영전략 및 안벽 운영방안 수립 등 최적 생산체계를 구축함.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8.9% 증가, 영업손실은 3.4% 감소, 당기순손실은 1% 증가. 에너지플랜트 시장 회복기를 준비하며 매출의 확대보다 안정성 및 수익성 있는 일감의 확보를 목표로 영업 전략을 설정하여 영업 집중력을 높여갈 계획임. 차별화된 연구 역량과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우위, 지속적인 생산성 및 품질 향상 활동 추진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임.
HJ중공업
조선·건설·발전 사업을 영위 중인 중공업 업체.
- 동사는 분할기일인 2007년 8월 1일에 (주)한진중공업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방식으로 분할 설립되었으며, 2007년 8월 31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동사는 방산 및 특수선, 신조선(상선) 및 기타 분야 등의 조선업과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등 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임. 동사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특화 공종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주 성공률을 높이고, 공공공사의 적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임.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0.2% 감소,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손실은 25.1% 감소. 당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조선 14.4%, 건설 84.4% 및 기타 1.2%임. 동종 타업체와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동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항시설, 철도, 도로 및 발전시설, 발전보조설비공사에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할 예정임.
한국조선해양
조선·플랜트·엔진 사업을 영위 중이고, 탱커선(유조선 등 액체화물을 운반하는 선박) 주력의 국내 '빅3' 조선사.
- 지주회사로 다른 회사를 지배함과 동시에 미래기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음.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yundai-Vinashin Shipyard 등 종속기업을 포함하여 조선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 매출은 조선 85%, 그린에너지 5.7%, 해양플랜트 4.4%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 증가, 영업손실은 31.3% 감소, 당기순손실은 70.6% 감소. 환율 상승효과와 LNG선 재매각하면서 발생한 이익 등으로 영업손실이 감소함. 22년 3분기 누적 조선/해양부문 신규수주는 현대 88.3억 달러, 삼호 78.7억 달러, 미포 36억 달러 등 총 203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75억을 초과함.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됨.
현대미포조선
특수선·중소형선박 위주의 조선업체로 주력 선박은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 동사는 중형선박 건조부문에서 세계수준의 업체로 성장했으며,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주)의 R&D 인프라를 통해 시장변화에 지속 대응하고 있음.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중형 컨테이너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였으며, LPG/에틸렌 운반선 등 고부가 특수 선박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함. 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해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디자인 개발을 통한 신규 및 노후선 대체 수요 창출을 판매전략으로 하고 있음.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2.9% 증가, 영업손실은 61.3% 감소,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건조 물량이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함. 환율효과로 인해 전분기 영업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함. 22년 3분기 누계 수주 36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36억 달러 달성. 정유운반선(PC)의 운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고 있고, PC선의 수주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임.
현대중공업
LNG·컨테이너·탱커·특수선 등을 건조하는 조선사.
- 동사는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2019년 6월 1일 한국조선해양 주식회사에서 물적분할되어 신규설립됨. 조선사업이 약 75% 정도로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상선,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관련 선박, 최신예 함정등을 건조함. 해양플랜트사업은 원유 생산·저장설비 공사, 발전·화공플랜트공사를 수행하며, 엔진기계사업은 대형엔진, 힘센 엔진, 육상용 엔진발전설비 등을 공급함.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9.2% 증가, 영업손실은 2.6% 감소, 당기순손실은 35.3% 감소. 동사의 엔진사업부는 선박용 대형엔진부문에서 견조한 입지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수주한 해양공사가 본격화되었음. 대형엔진 라이센서인 MAN-ES사와 저압 DF ME-GA엔진을 공동 개발하여 2021년 2분기 초도 공사를 수주하였고, 친환경 엔진을 선호하는 육상 발전 시장에 가스/DF엔진으로 적극 대응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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