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 제조 방식에 따라 고로워 전기로로 구분
✔ 국내 철강업종, 중국 철강가격과 동행
✔ 높은 인플레, 금리상승 영향에 '23년 수익성 악화 전망
테마소개
철강 주요업체는 철강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철강은 산업의 '쌀'로 불리며 자동차와 건축,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 중간재로 활용.
철강 제조방식은 크게 고로워 전기로 나뉨. 고로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드는 방법. 이는 대용량 설비로 생산하므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음. 판재류를 주로 생산하며 자동차, 조선, 가전 등에 사용. 전기로와 비교하면 마진이 높으나, 높은 건설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다는 단점이 있음. 국내에서는 POSCO와 현대제철이 고로로 철강을 생산.
전기로는 전기로 열을 발생시켜 쇠를 녹이는 가열로를 뜻함. 주로 스테인리스강, 도구강 등 특수한 용도에 쓰이는 철강 생산. 고로 방식 대비 비교적 적은 투자비(약 5000억~1조 원)와 공간이 사용되며 공정시간이 짧아 생산대응에 유리. 다만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강종 생산이 어렵고, 전기료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 단점. 국내에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이 주로 전기로 사용.
주요 국가에서는 전기로 전환이 강조되고 있음. 산업고도화에 따른 효율성 때문. 전방산업의 성장이 둔화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전기로는 투자규모가 적고 생산 대응에 유리하기 때문. 또한 전기로의 원재료는 재활용된 철스크랩(고철)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 Mysteel에 따르면 전기로가 고로보다 많게는 이산화황가스(SO2) 배출량이 98% 적게 배출.
2022년 상반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던 철광석 가격 급등을 적절히 판가로 전가하며 롤마진(제품 판매가∙원재료값 가격차)을 최적화해 수익 확대 수혜를 누렸음. 그러나 하반기는 판가를 지지하던 원재료 가격의 급락, 전방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판매량 부진,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에 따른 비용 증가로 대폭 감익 나타나며 피크아웃이 현실화됨(출처: 대신증권).
국내 철강업종의 주가는 실적보다 중국 철강가격과 동행. 실적이 중국 철강가격에 후행하기 때문(출처: 키움증권).
글로벌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을 키웠던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지속과 부동산 경기지표 하락으로 반등하지 못하면서 원재료 가격 및 철강 가격 약세로 이어지게 됨.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수입 기준 철광석 현물 가격은 2022년 10월 31일 기준 t당 79.5달러 기록. 최고점을 찍었던 3월 7일(t당 162.75달러)과 비교하면 약 8개월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 2022년 최저치인 데다 t당 80달러 이하까지 추락한 것은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
더불어 2022년 9월 힌남노 태풍에 의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 제철소 침수피해 발생으로 POSCO홀딩스는 관련 비용으로 3분기 5832억 원을 반영했으며, 4분기에도 5000억 원 이상의 비용 부담할 것으로 예상. 현대제철은 3분기 372억 원 비용 반영.
철강 산업의 2023년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 세계철강협회(WSA)는 2023년 철강 수요를 전년대비 1.0% 증가한 18.1억 톤으로 전망. WSA는 보통 4월과 10월에 글로벌 철강 수요 전망치를 발표하는데 10월에 나온 2023년 전망치는 4월보다 3.5% 하향 조정.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반영했기 때문.
2023년 중국 수요는 9.14억톤으로 4월 전망치 대비 5%, 한국은 5460만 톤으로 3.9% 낮아짐.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의 동절기 때 에너지 가격이 폭등해 전반적인 산업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금보다 더 고조되는 등 경제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는 변수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철강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출처: 신한금융투자).
한편, 정부는 2021년부터 미국과 철강 232조 해결을 위한 조속한 협상 개시를 지속 요구 중.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
미국은 위 법에 근거해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에 철강 관세 25%를 부과하고 우리나라에는 연간 대미 철강 수출 물량을 3년(2015~2017) 평균의 70%로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해 왔음. 향후 이 조치가 완화되면 대미 수출길이 넓어질 수 있는 것으로 기대.
관련주 소개
POSCO홀딩스
국내 철강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제철업체.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
- 동사는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업(포스코)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무역/건설/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인프라사업(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도 운영.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EV배터리소재 및 수소사업과 같은 친환경미래소재분야(포스코케미컬, 포스코아르헨티나 등)로 사업확장 중. 제선, 제강 및 압연재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9.1% 증가, 영업이익은 23.2% 감소, 당기순이익은 25.6% 감소. 동사는 침수피해로 포항소 복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평시대비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광양소를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증산을 실시 중임.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시장규모 확대를 예상해 설비 확충 등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됨.
KG스틸
열연/냉연강판, 칼러강판 등 표면처리강판을 주로 생산. 제품 원가를 낮추기 위해 해외 광산 직접개발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동사와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냉연강판과 석도강판, 칼라강판 등 각종 표면처리강판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판매하는 글로벌 철강 전문회사임. 동사와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냉연강판과 석도강판, 칼라강판 등 각종 표면처리강판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판매하는 글로벌 철강 전문회사임. 2019년 9월, 채권단 공동관리체제에서 벗어나 KG그룹 가족사로 편입된 후 2022년 3월, 케이지스틸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함.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5.4% 증가, 영업이익은 18.9% 증가, 당기순이익은 12.2% 증가. 원자재 가격상승분을 판매단가에 반영하였으며, 제품 믹스가 개선되었으며, 수익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판로개선에 집중한 것이 주효함.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엑스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힘쓴 결과, 9월 국내 최초로 눈송이 결정을 형상화한 '뉴 스노 매트' 컬러강판을 개발함.
동국제강
판재류(후판)과 봉형강류(철근, 형강) 등을 생산. 2015년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으로 냉연강판도 제조.
- 동사는 철광석, 철스크랩 등을 용해하여 열연, 냉연, 강관, 봉형강 등을 만들어내는 산업을 영위하며 철강수요 부문에서 경기변화에 민감한 특징을 지니고 있음. 대표적인 전략산업으로 정부의 적극적 정책지원과 민간의 경영노력이 조화를 이루어 한국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함. 전략제품에 마케팅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수요조사를 통한 신시장 개척,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음.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6.5% 증가, 영업이익은 5.4% 증가, 당기순이익은 49.6% 증가. 가장 비중 높은 철강 주요 매출처는 DKI, 포스코건설, DUFERCO SA, 부국철강, 삼성물산이며 각 비율은 매출액 대비 8.85%, 2.83%, 2.09%, 1.82%, 1.64% 임.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환경안전보건 부문 투자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며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세아베스틸지주
세아그룹 계열사로 선박용품, 산업기계, 건설 등의 중요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특수강 소재를 생산.
- 동사는 1955년 4월 5일에 설립되어 1991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고, 2003년 12월 세아그룹에 편입함. 동사는 탄소합금 특수강을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세아베스틸과 스테인리스 특수강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종속회사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으로 구성된 철강 전문회사임. 2020년 9월 해외(중국) 자회사 SeAH CTC CO., Ltd. 을 설립 출자함.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3.2% 증가, 영업이익은 36.6% 감소, 당기순이익은 24.6% 감소. 동사는 전년 대비 제품 단가 상승에 힘입어 매출은 증가했으나, 경기 둔화와 함께 수요 산업 부진으로 특수강 판매량이 줄고 에너지 비용은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 화재, 파업 등 판매 차질 요인이 해소된데다 중국 소비 및 인프라 투자 진작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한국철강
KISCO홀딩스 그룹 계열의 철강업체. 건설에 사용되는 철근을 주로 생산·판매.
- 동사는 구,한국철강(주)에서 인적분할되어 2008년 9월 1일 설립되었으며, 2008년 9월 29일부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승인받음. 120톤 전기로 및 압연설비를 통하여 철근을 생산하여 건설사, 유통상, 조달청등에 판매하는 단일의 영업부문으로 이루어짐. 변화된 경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가절감과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27.5% 증가, 영업이익은 21.4% 증가, 당기순이익은 27.4% 감소. 재건축 및 재개발등으로 국내 건설업 경기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철근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함. 주요 매출처는 에스지씨이테크건설(주), 동백철강(주), (주)동산에스엔알이며 각 매출처의 비율은 매출액 대비 각각 4.52%, 3.61%, 3.38% 임.
현대제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H형강, 철근 부문에서 국내 최대의 전기로 제강업체.
- 지배회사와 연결종속회사는 당분기말 현재 철강영업부문(판재, 봉형강, 중기계 등) 및 기타 영업부문(반제품, 부산물 등)을 영위하고 있음. 고로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2013년 말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분할합병하여 자동차용 강판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변모함. 매출은 판재 52.6%, 봉형강 37.1%, 해외 판재 13.3%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0.2% 증가, 영업이익은 13% 증가, 당기순이익은 14.9% 증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공장 침수와 이에 따른 가동 중단의 영향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됨.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인해 동사의 수익성 둔화 예상됨. 주력 사업부인 봉형강 부문은 건설 경기 부진에 따라 수요 감소로 기대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임.
포스코스틸리온
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표면처리강판 제조. 불연 컬러강판, 항균강판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도 개발·생산.
- 동사는 1988년 2월 15일에 설립됐으며, 2002년 8월 16일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에 주식을 상장함. 동사는 국내에 도금공장 2개 라인, 컬러공장 4개 라인, 해외에 도금공장 1개 라인, 컬러공장 1개 라인으로 총 8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음. 2010년 1월부로 연구전담조직을 신설함. 포스코 및 RIST 와의 산학협동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음.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0.4% 증가, 영업이익은 52% 감소, 당기순이익은 57.7% 감소. 동사는 지난 8일 본사 사옥에 49.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했으며, 아이솔라에너지와 협업해 사옥 옥상에 자가 전력 사용을 위한 지붕형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음.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으로 포스코스틸리온은 연간 7만2천270kW의 발전량과 33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대한제강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하여 빌릿을 생산하는 제강사업과 반제품인 빌릿을 원재료로 하여 철근을 생산하는 압연사업 등 영위. 주로 건설자재에 사용.
- 동사는 철스크랩을 원재료로 하여 빌릿을 생산하는 제강사업과 반제품인 빌릿을 원재료로 하여 철근을 생산하는 압연사업, 그리고 가공철근 관련 사업과 물류업을 주업으로 영위함. 미국법인, 싱가포르 지사 및 공동기업등 주요 거점별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였으며,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여 신사업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국내에는 부산(신평, 녹산, 구평), 평택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음.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 증가, 영업이익은 19.2% 증가, 당기순이익은 21.1% 감소. 영업사원이 직접 고객사 본사뿐 아니라 현장을 방문하여 VOC를 수집하여 업무에 적극 반영함. 또한 철근가공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여 공사기간 단축 및 현장 재고부담 경감을 돕고 있음. 주요 매출처는 아이에스동서(주), 금호건설(주)신세계건설(주), 동원건설산업(주) 등이 있음.
아주스틸
가정용 프리미엄 생활가전(냉장고, 세탁기 등)에 활용되는 컬러강판 제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 동사는 Premium 영상가전(TV)용 컬러강판과 Premium 생활가전(냉장고, 세탁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용 컬러강판 등을 개발 및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본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설비 및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용 컬러 강판을 납품. 해외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당사는 관련 해외거점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의 Needs에 부합하는 설루션을 제공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9% 증가, 영업이익은 62.4% 감소, 당기순이익은 68.5% 감소. 2021년 11월 착공한 멕시코 3 공장은 현재 시험 가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정상 가동 예정이며, 멕시코 4 공장의 경우 내년 상방기에 완공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계획. 김천공장에 설비 보완과 추가 용량 확대를 목적으로 364억 3,900만 원의 2차 투자를 결정.
고려제강
와이어로프, 경강선 등 특수선재 제품 생산.
- 동사가 영위하는 선재사업은 로프 부문, 선재 부문, 기타 부문(임대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선재산업은 타품목과는 달리 전량 선재 가공 업체에 가공되어 2차 가공 공정을 거친 다음, 강선 및 스프링, 와이어로프 등의 최종제품으로 생산. 와이어로프를 포함한 특수선재 2차 가공업체 중 생산능력 및 판매실적 모두 국내 최대 업체이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로프 제품을 비롯하여 타사 대비 뛰어난 제품 품질력을 가짐.
- 2022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5% 증가, 영업이익은 63.7% 증가, 당기순이익은 23.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판관비와 인건비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증가. 이는 이자비용 등의 증가로 인한 법인세 감면 혜택 등에 기인. 제품 생산 과정에서 폐수 및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될 수 있으나 이러한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각종 환경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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